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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 및 체험 후기/화장품, 미용제품

에스티 로더 갈색병 직접 구매 후기(내돈내산)

by 수진잉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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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선선해짐과 동시에 공기가 건조하다 보니 얼굴에 수분이 부족해서 그런지 피부결이 까끌까끌하기도 하고 계속된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서 트러블도 계속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여름에는 날도 덥고 땀을 많이 흘려 유분과 피지 조절을 위해 최대한 기초를 가볍게 하는 편인데 이제는 얼굴에 수분 충전 및 기능성 제품을 좀 더 발라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조한 피부


그래서 여름에는 잘 쓰지 않고 고이고이 모셔뒀던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꺼내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에스티 로더 갈색병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입니다. 이름이 길어서 그런건지, 병이 갈색이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들 에스티 로더 갈색병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갈색병


갈색병 앞에 Synchronized Multi-Recovery Complex라고 적혀져 있는데 해석해보면 '동기화된 멀티 회복 복합체'라고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피부의 회복을 도와준다는 의미 같습니다. (영어로된 문구 밑에 있는 문구는 프랑스어로 동일하게 쓰인 거에요.)

 

내가 가진 갈색병


뒷면에 영어로 쓰인 문구(For All Skintypes. Apply on clean skin before your moisturizer, AM and PM.)를 해석해보면 모든 피부 타입에 쓸 수 있고, 수분 보충을 위해 아침과 저녁에 깨끗한 얼굴에 바르면 된다고 써있습니다. 제품 이름이 나이트 리페어라고 되어 있어서 밤에만 바르는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에스티 로더 갈색병은 아침에 발라도 됩니다.

갈색병 뒷면


저는 아침에 바쁘게 준비하느라 기초 화장품과 메이크업을 피부가 다 흡수할 시간이 없어 아침에는 잘 바르지 않고 저녁에만 발라주는 편입니다. 아침에도 발라주면 피부가 더 좋아졌을 수도 있겠지만 저녁에만 잘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켜줘도 피부결이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사실 처음부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만, 저는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저녁에 처음 쓰고 아침에 일어났었는데 세수하다가 진짜 깜짝 놀랐었습니다. 세수하면서 얼굴을 만지는데 이마가 너무 부들부들해서 깜짝 놀랐어요. 볼이나 턱, 코 등은 크게 못 느꼈는데 확실히 이마 피부가 엄청 부드러워서 효과가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항상 똑같은 기초를 사용하다가 에스티 로더 갈색병만 그 날 쓴거였기 때문에 갈색병 때문에 그런 게 맞는 것 같아요!)

 

깐 달걀 피부


그 이후에 꾸준히 썼는데 확실히 피부결이 달라지고 피부 속에 수분과 유분이 적절하게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다른 분들의 후기도 찾아봤는데 한 달 정도 꾸준히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참 그리고 피부에 영양을 주다보니 트러블도 자연스레 좀 가라앉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피부가 엄청 예민하고 잘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면 바로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고 붉어지는 편인데,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썼을 때는 딱히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사실 사용하기 전에 화해 앱에서 성분을 검색해봤는데 20가지 주의 성분이 8개고, 알레르기 유발 주의 성분이 1개라서 고민을 하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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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앱


참고로 20가지 주의 성분은 피이지-75, 비스-피이지, 비에이치티, 페녹시에탄올, 메틸파라벤, 녹색 201호, 황색 4호, 적색504호이고, 알레르기 유발 주의 성분은 벤질알코올입니다. (다른 건 대체품이 없었다고 해도, 색소는 대체 왜 넣는 걸까요ㅠㅠ)

그래도 하도 평이 좋고 유명하니 한 번 써보자 했는데 다행히 트러블은 없었고, 고민한 게 무색할 정도로 생각보다 제 피부에 잘 맞았답니다.

에스티 로더 갈색병은 뉴욕, 런던, 파리에서 만드는데 제가 산 제품은 MADE IN UK로 되어 있습니다.

제조국


갈색병 뚜껑을 열면 이전에 앰플 종류를 써보시지 않은 분들은 놀라실 수도 있어요. 딱딱한 뚜껑이 아니라 스포이드 형태의 뚜껑입니다. 그래서 우선 뚜껑을 돌려서 여신 후에 위에 고무로 된 부분을 눌러서 병 안에 들어 있는 용액을 유리관으로 흡입시켜 주면 됩니다. 저는 앰플을 두 번 정도 짜서 손바닥에 덜어낸 후 얼굴에 골고루 발라 주고 있습니다.

에스티 로더 뚜껑



참고로 스포이트 형태의 뚜껑이 아래를 향하도록 기울이시면 안되요! 앰플이 고무 마개 안으로 들어가면 고무가 상할 수도 있고, 앰플 용액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스포이트 뚜껑은 항상 위를 향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제형은 콧물 제형과 물 제형의 딱 중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엄청 점도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물처럼 주르륵 흐르진 않아요. 살짝 흐르는 형태에서 약간의 점도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얼굴에 발랐을 때 살짝 짠 향이 났습니다.

갈색병 제형



에스티 로더 갈색병을 쓰고 난 후에 저는 피부결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유수분감도 충전이 많이 되서 꾸준히 사용 하려고 하나, 정말 가격이 너무 사악해요..예전에 사서 기억은 안 나지만 인터넷에서 100ml에 약 15만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1ml에 1,500원이네요^^ 가격만 저렴하면 쟁여두고 온 몸에 다 바르고 싶은데 가격이 넘사벽이라 피부결 개선이 필요하다 싶을 때 에스티 로더 갈색병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푸석푸석하고 거친 피부가 신경 쓰이신다면 에스티 로더 갈색병 적극 추천합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저는 코로나 시국에 피부 관리실 가기도 어렵고 피부과에 쓰는 돈 생각하면 훨씬 편하고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용량이 더 적은 것도 있으니 고민되시는 분들은 100ml부터 사지 마시고 적은 용량부터 한 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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