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하진 않지만 몸이 살짝 건조한 편이라서 사시사철 바디 로션을 구비해두고 있는데요,
너무 더운 여름에는 샤워 후에 바디 미스트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은 바디 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성분도 좋은 제품을 찾은 끝에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바디 로션)’을 발견했습니다.
원래는 세타필 바디로션을 쓰다가 바꿔보고 싶어서 작년 겨울에 일리윤 바디 로션을 구매했고, 6개월 이상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성분부터 보시겠습니다.
화해 앱에서 확인해보면 평점 4.41로 매우 높은 편이며, 20가지 주의 성분이나 알레르기 유발 주의 성분은 없습니다.
저는 바디 로션은 자주 바르고, 몸 전체에 바르기 때문에 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용하면서 자극적인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은 8 FREE라고 하는데
“파라벤,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합성 색소, 향료, 트리에탄올아민,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PEG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아토피가 살짝 있어서 제품을 살 때 성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없다는 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바디 로션에 향료를 첨가하는데 무향인 점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바디 로션을 저녁에 샤워 후에만 바르기 때문에 굳이 향이 추가되서 성분이 나빠지는 게 별로더라고요.
(가끔 기분내고 싶을 때는 아침에 향수를 살짝 뿌려 줍니다.)
그렇다면 효과는 어떨까요?
제가 사용하는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로션’은 민감/건조한 피부용(무향)이고,
“건조로 인해 가려운 피부에 보습과 진정 효과를 주는 저자극 로션”이라고 써있습니다.
겨울에 바디 로션을 안바르면 건조해서 간지러운데 일리윤 바디 로션에 쓰여 있는대로 가려움이 많이 줄었고, 하루 종일 보습력이 유지됐습니다.
가끔 귀찮을 때도 있어서 바디 로션을 매일 바르지는 못하는데 평소에 바디 로션을 꾸준히 발랐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바르지 않아도 그 보습력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제형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흰색이고, 무향이며, 점도는 딱 일반적인 로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르고 난 직후 모습이고, 흡수는 빠른 편입니다.
흡수가 빨라서 매일 사용하기 정말 좋고, 찐덕 거리지 않아서 여름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제가 일리윤 세라 마이드 아토 로션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용기에 있습니다.
의아해하실수도 있는데, 펌핑형 구조의 바디 로션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밑바닥에 있는 로션까지 다 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뚜껑형태로 되어 있는 건 로션이 묻은 손으로 바디 로션의 외관을 잡고 다시 그 손으로 바르는 게 비 위생적인 것 같아 바디 로션은 펌핑형을 선호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세타필 바디 로션(펌핑형)은 펌프로 눌렀을 때는 안 나오는데 뚜껑을 열어서 보면 최소 50ml는 그 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스패츌러로 파서 사용을 하는데 여간 번거롭고 귀찮고 위생적으로도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은 ‘잔량없이 사용 가능한 이중 파우치 구조’로 잔량없이 끝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도 세타필 바디로션(펌핑형) 쓰면서 너무 불편했던지라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제품을 구매하는 데에 용기도 큰 비중을 차지 했습니다.
참고로 일리윤 바디 로션을 사용하시면서 사용 중에 펌프를 열면 내용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용량은 350ml고, 가격은 인터넷에서 2만원 좀 안되게 구매했습니다.
바디 로션은 많이 쓰다보니 용량이 큰 걸 사서 두고두고 사용합니다.
사용감도 좋고 흡수력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저는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을 지속 사용 예정입니다.
세타필이랑 크게 효과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성분도 정말 괜찮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진짜 용기가 매우 편합니다.
펌핑형 쓰시면서 불편하셨던 분들은 이 제품 한 번 써보세요! 너무 아깝잖아요.
모두 일리윤 바디 로션 쓰시고 촉촉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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