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너무 바빠서 자산 증가 현황을 스킵했고 12월 자산 증가 현황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두둥!
정말 저는 월말마다 자산 증가 현황 파악하는 걸 좋아하는데 내가 지난 달에 비해 이번 달 더 열심히 했는지를 체크할 수 있고, 목표 금액을 몇 살에 모을 수 있는지, 그리고 저축/절약/투자 등을 하면 지친 저에게 다시 한 번 동기 부여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번 달에는 사용하지 못한 휴가에 대해 적치 보상을 받았기 때문에 지난 달보다 증가율이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1. 자산 증가 현황
'20.12월의 자산을 1.0으로 봤을 때 '21.12월의 자산은 1.76입니다. 11월에 0.02 정도 증가한 것에 비해 12월에는 0.05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아마 사용하지 못한 휴가를 돈으로 보상 받으며 조금 더 올라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2월에 비해 올해 자산이 1.76배가 올랐습니다. 자산이 1년 안에 2배가 되는 날이 올까요?ㅎㅎ
2. 자산 배분 현황
① 10월 자산 배분 현황
② 12월 자산 배분 현황
제 자산은 예금 63.9%, 주식 22.0%, 적금 6.6%, 연금 5.1%, 예치 2.5%입니다.
11월은 자산 현황을 Skip해서 10월과 비교해보면 예금과 적금의 비율은 많이 감소하였고 주식의 비율이 10.2%에서 22.0%로 약 12%p 증가하였습니다. 적금은 22년이 지나면 0.0%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과 연금의 비율이 점점 늘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식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가져가는 게 1차 목표였는데 22년에는 달성할 수 있을 것 같고, 향후 현금을 조금만 남겨두고 남은 금액도 주식으로 다 옮기고자 합니다.
3. 12월을 돌아보며
12월은 올해를 마감한다는 의미에서 아주 뜻깊고 중요한 달이었습니다. 더불어 올해 자산의 증가 목표를 '1.73'배 정도로 잡았는데 마감해보니 '1.76'배로 제가 목표했던 수치보다는 더 높아서 아주 기쁜 마음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도 어김없이 제가 목표한 금액을 몇 살 쯤 모을 수 있을지 계산해봤습니다.
우선 '21.8월 기준 월 일정 금액을 적금만 했을 때는 42살에 5억을 모을 수 있고, 59살에 10억을 모을 수 있습니다. 10억 물론 큰 금액이지만 59살에 10억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과연 큰 금액일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59살까지 꾸준히 일정 금액을 적금할 수 있다는 건 거의 기적 수준이니 이럴 경우에는 조기 은퇴가 불가합니다.
그럼, '21.8월 기준 일정 금액을 적금하면서 투자를 병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21.12월 자산으로 계산했을 때 39살에 5억을 모을 수 있고, 56살에 10억을 모을 수 있습니다. 적금만 했을 때 대비해서 무려 3년이나 단축 시킬 수 있습니다. 39살에 5억 정말 큰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물가 상승률도 고려하면 조기 은퇴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21.12월 기준의 자산이 매년 5% 수익률로 증가한다면 어떨까요? 36살에 5억을 모을 수 있고, 44살에 10억을 모을 수 있습니다. 5억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은 이전 Case 대비 3년을 당겼지만 10억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은 무려 12년이나 당겨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4살에 10억이라면 괜찮은 것 같지 않나요? 적금만 했을 때보다는 무려 15년이나 앞당겼습니다.
이번 달도 정말 절실히 느끼는 게 투자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적금으로만 돈을 모았다면? 투자를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정말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44살에 10억이지만 40살에 은퇴를 하고 싶기 때문에 지속 종잣돈을 늘리고 투자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절약/저축/투자를 하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를 많이 하게 되는데 저보다 어린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을 보며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뭐가 될까?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달 제 자산 증가 현황을 파악하면서 이러한 방법이 틀린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보다 느리고 더딜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보고 배우는 게 중요하지 비교하면서 제 자신을 깎아내리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종잣돈을 많이 모으고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22년 자산 증가 목표는 '2.12'입니다. 과연 올해 12월에 됐을 때 제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파이어족을 위해 달려가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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