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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독서 후기(20주년 특별 기념판, 로버트 기요사키)

by 수진잉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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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코로나가 터지고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월급 외 부수입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 정말 머리를 얻어맞은 듯이 이러한 세계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앞으로 지금처럼 살면 안되겠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었습니다. 최근 책 내용이 많이 기억나지 않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읽어 보았고, 역시 잊어버린 부분이 많아 중간중간 다시 읽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발췌하고 그에 대한 제 생각을 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부자 아버지의 교훈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언뜻보면 부자들도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니깐 틀린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자들은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듭니다.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근로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돈을 얻기 위해 나의 시간과 노동력을 투입합니다. 그러나 부자들은 사업을 통해 번 돈으로 부동산이나 주식을 사서 투자를 하고 이런 투자 소득은 내가 실제로 일을 하지 않아도 수익을 벌어다 주기 때문에 나를 위해 돈이 일을 해줍니다.

 

한편, 월급이 올랐다고 하면 마냥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월급이 오른다는 건 그만큼 정부에서 더 많은 세금을 떼갈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가와 투자자에게만 좋은 결과입니다.

 

돈을 위해 일하기

 

2.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된다.

지금은 금리가 많이 오르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마이너스 금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일 때에 매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며 예금 이자 1~2%를 받을 경우 오히려 원금에 대한 가치는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기준 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많이 오른 점, S&P 500을 추종하는 ETF의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라는 것을 감안할 때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없이 무조건적인 저축을 하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종잣돈이 적은 처음에는 예/적금을 통해서 돈을 모으는 것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Fed, 한국은행

 

3.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 책을 쓸 시점에 미국은 20년 전보다 주택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고, 저자는 부채를 줄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집이 부동산이기 때문에 자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집은 과연 자산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자신이 가진 현금으로만 집을 사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50% 이상은 부채이고(50%도 매우 보수적인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매월 버는 월급을 원금과 이자를 갚기 위해 지출해야 하며 보통 상환 기간을 30년으로 잡기 때문에 30년 정도 이 생활을 반복해야 합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큰 집을 소유함으로써 발생되는 빚과 세금이 많아 모든 돈이 집으로만 들어가고 계속해서 일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자산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무릇 자산이란 최소한의 노동만 투입해도 주머니 안에 돈을 넣어주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현금 흐름을 생성할 수 있는 자산을 구입해 주택 비용을 마련하고 부채가 자산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만들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야 합니다.

 

출처 : 아시아 투데이

 

 

     얼마나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500만원을 벌고 생활비로 400만원을 쓴다면 월 100만원을 저축할 수 있지만 월 300만원을 벌어도 생활비로 100만원을 쓴다면 월 200만원을 저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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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자산에 초점을 맞춘다. 부자가 아닌 이들은 수입에 초점을 맞춘다.

 

저도 예전에는 돈을 잘 버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보면 당연하게 부자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월급 관리를 잘 하지 못하고 자산 관리를 잘 하지 못할 경우 월 300만원을 버는 사람보다 자산이 더 적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월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부자는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라. 직장을 유지하면서 부채가 아닌 진짜 자산을 사라.
자산 부문을 튼튼하게 다지라. 자산 부문에 돈을 투입하고 나면 절대로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라.


진짜 자산이란?

자산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다. 내가 직접 거기에서 일을 해야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내 직업이다.

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록되는 로열티

7.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위의 기준에 빗대어 봤을 때 거주 목적의 부채를 많이 들인 집은 자산이 될 수 없습니다.

 

 

많은 것에 대해 조금씩 알아야 한다.

저는 이 말에 매우 동의합니다. 물론 한 가지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빠삭하게 아는 것도 좋지만 저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조금씩 알면서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을 보면서 느꼈듯이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거기에서 성공을 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야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50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꼭 상위 1%가 되어야만 성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관심을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리스크와 염려가 싫다면, 일찍 시작하라.

 

이 말에도 매우 동의합니다.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20대와 50대가 있다면 누가 더 리스크 염려를 많이 할까요? 물론 투자에 대한 걱정은 다들 하겠지만 20대의 경우 꾸준한 월급이 나오기도 하고 여차하여 돈을 날렸어도 다시금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도 돈 벌 시간은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50대의 경우 보통의 50대라면 은퇴를 할 나이이고 꾸준한 수입보다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간헐적으로 수입이 들어올 것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은 은퇴 자산이기 때문에 큰 리스크를 감당하며 투자를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리스크가 걱정된다면 어렸을 때부터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셋

 

다시 읽어봐도 정말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의 마인드가 보통의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식으로 부를 쌓는지, 부를 쌓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꼭 부자가 되고 싶지 않더라고 어떤 식으로 재테크 마인드를 함양하고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모두들 한 번씩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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