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스릴러, 범죄물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제가 또 좋아하는 추리 소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B.A. 패리스의 '브링 미 백'입니다.
B.A. 패리스는 '비하인드 도어'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B.A. 패리스의 책을 모두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한 가지 고백을 하자면
브링 미 백 책이 너무 끌려서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책이 읽다보니 너무나도 익숙하더라고요?ㅎㅎ
알고봤더니 제가 예~전에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 잘 안 나서(^^) 다시 읽어봐도 재밌더라고요 ㅎㅎ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핀(남자)과 레일라(여자)라는 이름을 가진 커플이
프랑스 도로변 주차장에서 핀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동안
갑자기 레일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12년 후, 핀은 여자 친구였던 레일라와는 눈동자 말고 모든 것이 정반대인
레일라의 언니인 엘런과 약혼을 합니다.
결혼식을 앞둔 날, 경찰은 레일라가 목격됐다는 제보를 전하고,
핀은 레일라가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던 러시아 인형까지 집 앞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겪으며 핀은 레일라가 살아 있다고 믿게 되는데,
그러던 중 핀에게 이메일이 한 통 오게 됩니다.
의문의 메일을 받은 핀은 주변의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엔 아무것도 믿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정말 레일라는 살아 있을까요?
자신의 언니와 결혼을 하려고 하는 핀에 대한 복수일까요?
레일라는 그 날 주차장에서 사라진 걸까요, 아니면 누군가 납치한 걸까요?
핀은 정말 진실만을 말하고 있는 걸까요?
이 모든 의문을 남기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결말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 드려요~!
제가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엄청난 반전인데,
브링 미 백은 진짜...뒤로 갈수록 압도적인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마지막 결말을 읽을 때는 진짜 '억'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정말 부모의 존재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메인은 레일라가 사라진 후 핀에게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배경에는 부모의 행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일어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후 제가 부모가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부모가 된다면 정말로 사랑과 애정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브링 미 백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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