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상)'에 대한 독서 후기를 남겼고,
하편도 읽은 뒤에 독서 후기를 다시 남기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상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어요.
2025.01.28 - [직접 구매 및 체험 후기/책 & 영화] - 장미의 이름 상편 독서 후기
장미의 이름 상편 독서 후기
저는 고전 소설을 읽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이번에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눈에 띄는 제목이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장미의 이름..뭔가 궁금하지 않나요? 장미의 이름은 상편/하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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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미의 이름 하편을 다 읽었고 이렇게 티스토리에 후기를 남깁니다.
장미의 이름 하편은 상편과 똑같이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에요.
동일하게 현재와는 다른 중세 시대 때 쓰던 단어들이 많이 나와
어떤 의미를 뜻하는 단어인지 하나씩 찾아보면서 읽었고,
종교가 없는 저에게 특히 기독교 쪽 교리는 너무나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더불어 장미의 이름 상편보다 하편에 더 많은 인물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사건은 더욱더 복잡해지면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장미의 이름 상편에서도 살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었는데,
하편에서도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윌리엄 사부와 견습생 아드소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지만
진실에 쉽게 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극비리에 숨겨져있던 장서관의 비밀인 밀실 <아프리카의 끝>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며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이윽고 범인을 밝혀냅니다.
저는 장미의 이름 하편을 읽으면 읽을수록 범인을 전혀 유추해 낼 수 없었습니다.
아드소의 시선에서 책이 쓰여져 있기 때문에 윌리엄 사부님, 아드소의 생각을 따라가면서
'아, 이 사람이 범인이다!' 또는 '이 자가 이런 동기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군!' 하며 추리를 해봤는데
책을 다 읽은 뒤에 범인을 알아냈을 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이라 매우 놀라웠습니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감히 범인을 맞출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미의 이름 하편을 읽고난 뒤에 든 생각은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동기도, 이 사건에 따른 많은 죽음도 당최 이해가 가질 않는다. 꼭 이렇게 해야만 했을까?"
"진리란 과연 무엇인가?" 입니다.
저는 이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지만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지식을 쌓으며
답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결말을 말씀드리자면, 좀 참혹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좋은 결말을 맺었다고 볼 수 있으며,
참혹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 '장미의 이름을 여는 열쇠, 개역판 장미의 이름에 부치는 말' 등의 챕터가 있는데
이 부분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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