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책 리뷰_52/100

저는 부동산 및 투자 관련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며 52번째 책으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지난 번에 읽었던 '아주 작은 반복의 힘'과 비슷한 내용일 것 같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진짜 책이 너무 좋아서 몇 시간만에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2022.07.16 - [부동산 공부] -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책 리뷰_37/100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책 리뷰_37/100

 

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클리어는 '우리 모두 인생에서 불행을 겪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인생은 대개 습관으로 결정되곤 한다. 모두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똑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좋은 말이라 읽으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좋은 습관

 

또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라고 하였는데 습관이 복리로 작용한다는 개념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 놀라웠습니다. 복리라는 말을 듣는 순간 시작은 미약할 지라도 끝은 창대할 것이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나쁜 습관도 복리로 작용하다는 것을 생각하니 무서웠습니다. 참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1%만 나빠지거나 좋아져도 결과가 아예 달라질 수 있다니..나비 효과같습니다. 

 

복리 효과

 

제가 겪은 습관의 복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기로 했습니다. 두 개의 행동(6시 기상, 11시 취침)을 한꺼번에 지키기는 어려웠지만 일찍 일어나는 날은 저녁에 졸려서 일찍 자게 되고, 일찍 자는 날은 푹 잤더니 다음 날 저절로 일찍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또한 작년에 몸이 안 좋아진 뒤로 건강해지자고 다짐했을 때 먹는 것부터 바꾸기로 했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눈에 띌만큼 건강이 바뀐 것인 아니지만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했더니 그 다음에는 실제 체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이후로 여태까지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정말 불가피하게 못가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매주 2회씩 필라테스를 가고 있으며, 제 생애 이렇게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습관은 복리라는 것은 한 가지의 좋은 습관이 다른 좋은 습관을 불러 일으키고 이것들이 모여 점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엄청나게 큰 도전들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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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현재 제가 느낀 좋은 결과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식습관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면서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성공에 한 번 더 가까워졌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 덕분에 책을 훨씬 더 많이 읽었고 미약하지만 삶의 태도가 이전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고, 몸에 근육이 붙었습니다. 저의 이런 좋은 습관들은 꾸준히 쌓여 더 좋은 습관을 복리로 가져올 것입니다. 반대로 나쁜 습관도 고치지 않는다면 나쁜 결과를 복리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면서 나쁜 습관을 고쳐야겠습니다.

 

성공

 

더불어 제임스 클리어는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보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실패하는 사람이나 성공하는 사람이나 모두 목표는 같은데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이 바로 시스템 구축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태까지 읽었던 자기 계발, 성공학, 투자 관련 책들을 읽었을 때 목표를 세우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얘기했었는데 이 책은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새로운 시각이며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톱니바퀴 시스템

 

그리고 습관은 어떠한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해서 날씬한 몸을 갖겠다라고 했을 때 습관은 날씬한 몸이라는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동

 

새로운 습관에는 수많은 반복이 필요합니다. 무의식 중에서도 자연스레 될 만큼 말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자연스레 하기까지 얼만큼 반복을 해야할까요? 습관을 매일 반복하게 하는 방법은 '습관 추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습관 추적이란 그 습관들을 얼마나 했는지 기록하거나 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식습관 일지, 운동 일지, 책의 페이지나 숫자 등등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기록

 

저는 알고 한 것은 아니지만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책 읽은 소감을 블로그에 전부 기록하고 있고 다이어리에 D+1, D+2..., D+100이라고 책을 읽은 날부터 100일째가 되는 날까지 날짜마다 적어두었습니다. 그러고나니 목표를 달성해야하는 기간이 명확해졌고 제가 얼마나 책을 읽었는지 정량적으로 수치화해서 볼 수 있어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아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 방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자신의 습관을 제대로 다루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좋은 습관은 더 좋게 만들어주고 나쁜 습관은 없애주는데 확실하게 도움을 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