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및 투자 관련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54번째 책으로 강규형 작가님의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카페에서 추천한 책이고, 3P 바인더에 대한 얘기는 들어본 적은 있지만 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3P 바인더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떻게 계획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세세하게 쓰는 것 자체가 약간 스트레스이고 이미 회사 일정과 개인 일정을 따로 관리하고 있어 지금의 계획 수립 형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지쳐버려서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처음엔 부족할지라도 자신에 맞게 하나씩 해 나가면서 자기만의 바인더 양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꾸준히 들였는데 아마 그 시작은 초등학생 때 알림장을 쓰면서 부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기억해야하고 반복해야 하고 잃지 않아야 하는 모든 것들을 다 다이어리에 쓰기 때문에 핸드폰이 없어지면 불안한 것처럼 저에게 다이어리는 그런 존재입니다.
기억력이 별로 좋지 못하기도 하고 워낙 기억해야 할 것이 많있기에 학생 시절에는 알림장, 월/주간 계획표를 적었고 대학생 시절부터 현재의 직장인 시절에 이르기까지 월/주간 계획표를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꼭 기억해야하는 것은 사소한 것도 모두 적어놓기 때문에 제가 해야할 일을 안 했을 경우에는 제가 깜빡한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안 했을 확률이 높다고 주변 친구들에게 말할 정도입니다.
다이어리를 소지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핸드폰 메모장에 적고 집에 가서 다시 다이어리에 옮겨 적습니다. 이렇게 메모를 습관화하고 월/주간 계획을 짜면 정말 많은 좋은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것들을 적어놓았기 때문에 직장 생활이나 일상 생활을 함에 있어서 무언가를 잊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 거리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납기를 지키지 못하거나 업무를 빠뜨린 적이 없으며, 회의 시간에 참석을 못한 적도 결코 한 번도 없습니다.
머릿 속에 꼭 넣어야 할 것만 머리에 집어넣고 나머지 것들을 다이어리에 기록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도 훨씬 좋고 시간 관리,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좀 더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좀 더 계획적인 삶을 위해 3P 바인더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 처음부터 시도하기 어렵다면 월/주간 계획으로만 만들어진 다이어리를 써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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