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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 및 체험 후기/생활 제품, 정보, 체험 후기

코지(cosy, 코시) 블루투스 키보드 직접 구매 후기

by 수진잉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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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이패드가 생겼는데 아이패드 화면에 나오는 키보드는 간단한 검색으로는 편리한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긴 글을 작성하기에는 너무 불편해서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으면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요!)

회사에서 처음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 했는데 선 연결도 필요없고, 선이 없으니 책상이 너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 때는 회사에서 사주는거라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가 비싼지도 몰랐는데 막상 제가 구매하려니 가격이 좀 부담됐습니다.
키보드랑 마우스 세트가 4~5만원 선이었고, 애플 키보드는 무려 10만원이었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대단한 걸 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노트북도 있었기 때문에
성능은 중간 정도 되고 가격은 1~2만원대의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그 결과 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cosy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딱 이렇게 왔습니다.

cosy 블루투스 키보드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아무리 키보드여도 너무 심플하게 포장되서 온 거 아닌가 했네요^^
그래도 다행히 고장은 없었습니다.

cosy 블루투스 키보드의 특징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적혀 있습니다.
“소음과 피로감이 적은 팬타그래프(시저)방식, 슬림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 우수, 14개의 다양한 기능키 제공”

특징



팬타그래프 방식이란 키보드에 있는 키의 높이가 낮아서 적은 힘으로도 쉽고 빠르게 타이핑이 가능한 방식을 말합니다.
그리고 두께가 1.5c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정말 슬림하고, 무게도 310g으로 정말 가볍습니다.

두께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등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태플릿 PC,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4개의 다양한 기능키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는데, 메뉴, 밝기 조절, 스크린 샷, 검색, 언어 전환, 곡 재생, 볼륨 조절, 잠금 등이 있습니다.

기능키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저는 거의 안 쓰고, 아이 패드는 스크린 샷 하는 게 불편해서 스크린 샷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안드로이드와 iOS일 경우 기능키의 기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용 설명서를 꼭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사양


cosy 블루투스 키보드의 충전 방식은 AAA 건전지입니다.
원래는 USB 충전 방식의 키보드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제품이 없었고 맘에 들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AAA 건전지는 따로 구매하실 필요 없고 제품 안에 동봉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뒷면의 건전지 넣는 부분의 뚜껑을 여신 후, 건전지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용 시간은 매일 2시간씩 사용 시, 1년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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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뜯으면 cosy 블루투스 키보드가 비닐 안에 한 번 더 싸여 있고, 설명서와 건전지가 들어있습니다.

키보드



비닐에서 꺼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키보드


색깔은 실버, 블루, 핑크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실버가 제일 아이패드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실버로 구매했습니다.
색깔이 정말 딱 깔끔하지 않아요? ^^

cosy 블루투스 키보드와 태블릿 PC 또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전지는 미리 껴주셔야겠죠~?^^)

뒷면
블루투스 연결 방법



1. 태블릿 PC 또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
2. 키보드 뒷면의 검은색 버튼(connect)을 누른 후, 키보드 앞면의 우상단 LED불이 깜빡 거리는지 확인합니다.
3.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한 후,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택합니다.
4. 화면에 PIN 번호가 나오면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여 PIN 번호 입력 후 엔터키를 누릅니다.
5. 연결이 완료됩니다.

처음에 바로 연결을 못했는데 키보드 앞면의 우상단 LED 불이 깜빡 거릴 때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제 아이패드와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제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

연결



타건감 및 키보드 누를 때 나는 소리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드리려고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타건감 및 소리 테스트

 

타건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살짝만 눌러도 되고, 키도 작지 않아 제 손으로 누르기에 좋습니다.
(전 동그란 키는 좀 불편하더라고요. 제가 로지텍 키보드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에 동그란 키도 한 몫 했습니다.)

소리는 들으시는 분들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키보드 수준입니다.
PC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보다 소음은 훨씬 적으나 도서관이나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비추입니다.
저는 키 누르는 소리도 좋고 혼자있을 때만 사용 할 거라서 키를 누르는 소리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실제 키를 누르는 대로 화면에 얼마나 빨리 입력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테스트


저는 키보드를 칠 때 되게 빨리 치는 편인데(한컴 타자 연습으로 1000타 정도 나옵니다.)
그 속도 그대로 반영이 잘 되고, 버퍼링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 동영상에서도 보시듯이 글을 지울 때 스무스하게 지워지는 게 아니라 약간 렉 걸린 것처럼 지워집니다.

 

그렇다면 저의 총평은?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는 좋긴한데 회사에서 쓰듯이 스무스하지는 않고 스페이스 바와 shift 키가 제대로 작동이 잘 되질 않습니다.
대체로는 잘 되는데 빨리 쓰다보면 띄어쓰기가 잘 안 되어 있어서 커서를 다시 옮겨서 띄어쓰기를 하나하나 해줘야 하고,
Shift키도 가끔 안 눌릴 때가 있어서 살짝 살짝만 누른다기 보다는 가끔은 되려 힘을 꾹꾹 눌러서 사용하게 되어 오래 사용하면 손과 손목이 좀 피로합니다.

그리고 한/영을 전환할 때는 한/영키로는 안 되고, Ctrl+Space bar로 전환을 해야 되서 좀 불편하고,
Delete도 Function키를 누른 후에 눌러야 작동이 되어서 이 부분도 좀 불편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인 것은 만족하지만 다음에는 로지텍 키보드를 한 번 구매해볼까 합니다.
(혹시 더 좋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알고 계신다면 추천 부탁 드려요~!)

저는 어차피 계속 책상에 두고 노트북처럼 쓰려고 산 거라 더 무거워도 괜찮고, 대신에 좀 더 성능이 편리하고 키 입력이 잘 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글을 cosy 블루투스 키보드로 많이 작성을 하는데 긴 글을 작성할 때 자꾸 스페이스 바가 안 눌릴 때가 있어 저에게는 좀 불편합니다.
대신 블루투스 키보드를 들고 이동을 해야된다거나 꼭 부드럽게 눌리지 않아도 되는 분들에게는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적극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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