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나, 몇 년 전부터 손톱 건강이 매우 나빠졌습니다.
발톱 건강도 좋지 않은데 피부과나 가정의학과를 가서 물어봐도 딱히 병명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위험한 것은 아니나 면역력이나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된다는 말만 하더라고요.
나름 건강해지기 위해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스트레스 관리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몇 년이 지나도 손/발톱이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지를 않더라고요.
(보기 싫어하실 분들도 계셔서 상세 사진은 없습니다.)
저는 네일을 많이 해서 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있는 보통의 네일 영양제보다는
약간은 의료용으로 나온 네일 영양제를 사용해 보고 싶었어요.
그렇게 폭풍 검색을 하던 중, 케라셀 네일이라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케라셀 네일은 락틱애시드, 우레아, 프로필렌글라이콜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해요.
① 손상된 손발톱의 조직 제거에 도움
② 손발톱 수분 공급 및 부드럽게 유지
③ 손발톱 피부 조직 침투성 증강
그리고 보존제와 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분해성 물질을 사용해 제조한다고 해요.
그리고 아마존 베스트 셀러, 미국 판매 1위라고 하네요.
반신반의하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포장지를 제거하면 이렇게 말랑말랑한 튜브형으로 생겼고,
밑에 뚜껑 바닥이 평평해서 뒤집어서 세워둘 수 있어요.
사이즈는 여성 손바닥만 하고, 용량은 10ml에요.
향은 거의 무향인데 굳이 표현하자면 어렸을 때 본드로 풍선 불던 장난감 기억하시나요~?
거기에서 나던 냄새랑 비슷한 냄새가 아주 살~짝 나요.
제품의 뒤 쪽에는 사용 방법이 다음과 같이 적혀있어요.
"손톱과 손톱의 가장자리에 영향을 주기 위해 하루에 한 번 잠자리에 들기 전 얇게 한 층 정도로 바르세요.
그리고 몇 분 동안 말리세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아이들이 쓰는 색연필처럼 생겼어요.
가장 위 쪽의 뾰족한 부위는 말랑 말랑 실리콘 재질이에요.
제가 바르는 방법을 보여 드릴게요.
손톱을 준비해 줍니다.
실리콘 부분을 살짝 누르면서 손톱에 부드럽게 발라주세요.
한 번에 꾸욱 누르면 안에 있는 내용물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누른다기 보다는 바른다는 느낌으로 발라주시고 잘 안 나올 때만 살짝 눌러주세요.
손톱 면 말고도 손톱 안 쪽에도 발라주는 게 좋다고 해서
전 손톱 안 쪽도 꼼꼼하게 발라주고 있어요.
몇 분 동안 말려주면 이렇게 반질반질하게 되요.
이걸 바르는 동안은 매니큐어를 바른 직후처럼
무언갈 만지기도 그렇고 손으로 뭔갈 하기가 조금 불편해요.
그래서 저는 자기 전 휴식 할 때 발라놓고 노트북으로 유튜브 보거나 책을 읽어요.
저는 사용한 건 오래됐는데 꾸준히 바르지 않아서 그런지
뭔가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보지 못했어요.
앞으로는 꾸준히 써보려고 하는데, 바르고 나서 손을 사용하지 못해서 그런지 쉽게 손이 안 가더라고요.
이 한 통 다 쓸 동안 꾸준히 써보고 효과가 없다면 케라틴을 먹어볼까 해요.
후기를 보면 효과 보신 분들도 있어서
혹시 손/발톱에 영양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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