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해주시는 빨래가 아닌
스스로 빨래를 시작한지 어언 10년..
그렇게 섬유 유연제 유목민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섬유 유연제를 써보며
'아 내가 정말 원하는 향은 어떤거지..보송보송한 향을 느끼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두둥!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드인 프렌즈에서
로스가 스너글 섬유 유연제는 매우 매우 좋아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곰을 표현하였는데..
대체 어떤 향이기에 이렇게 좋아하는건지 한 번쯤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겟! 했습니다.
저는 편의점에서 샀는데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가격은 크게 부담가지 않았고
통이 아닌 리필용으로 샀습니다.
스너글 섬유 유연제 패키지만 봐도 보송보송한 냄새가 나지 않나요?
저는 스너글 섬유 유연제 중에서도
'오리지널 허거블 코튼' 향을 골랐어요.
평소 비누 향을 너무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뭐든 오리지널을 가장 먼저 써봐야 하지 않겠습니까?ㅎㅎ
그리고 이 파란색에서 나오는 느낌 자체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깨끗한 비누향이 날 것만 같았어요.
게다가 저는 피부가 좀 민감한 편이라 최대한 성분이 깨끗한 걸 좋아하는데,
스너글 섬유 유연제는 24시간 피부 저자극 엑셀런트 등급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제품이기도 하고 미국에서 좋은 등급을 받았다니 믿음이 갔습니다.
사실 건강을 위해 가급적이면 향이 없는 제품들을 선호하는데
허거블 코튼은 너무나도 써보고 싶었던 향이라 향이 있어도 골라봤어요.
제가 산 스너글 섬유 유연제는 기존 자사 스너글 대비
보풀 생성 문제점 25%가 개선되었고, 피부 자극 시험도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보풀은 니트를 돌릴 때 사용해 봤지만 보풀이 생기진 않았어요.
(이전 제품을 사용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건 제대로 비교해 볼 수가 없네요.)
일반 및 드럼 세탁기 별로 나누어진 스너글 섬유 유연제 표준 사용량이에요.
전..사실 잘 지키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넣습니다. ㅎㅎ
그래서 일까요? 아무리 많이 넣어도 뭔가 섬유 유연제의 그 좋은 향이 제대로 나진 않는 것 같아요!
사용 방법은 마지막 헹굼 시 뚜껑에 부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요즘 우리가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는
동작을 하기 전에 미리 넣어 주면 알아서 헹굼할 때 넣어 준다고 하니
미리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스너글 섬유 유연제 사용 방법에
'더욱 깊은 향과 부드러움을 원하실 경우 기호에 따라 사용량을 늘리셔도 좋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서
극강의 비누 향을 원했던 저는 빨래 돌릴 때마다 거의 full로 넣었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래를 널고 나면 집에 허거블 코튼 향이 아주 잘 났어요.
그렇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진 않아서 너무 아쉬웠어요.
스너글 섬유 유연제 리필은 위 사진처럼 뚜껑이 있어서
본품 용기가 없어도 사용 가능해요.
세탁기 섬유 유연제 칸에
스너글 섬유 유연제를 부었을 때의 모습이에요.
탁한 흰색이고 냄새는 비누 향 그 자체입니다.
스너글 섬유 유연제를 한 달 넘게 사용해 봤는데 저는 추천합니다.
다만 향이 너무 좋은데 지속력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게 정말 아쉬워요.
이런 비슷한 향에 지속력이 강한 섬유 유연제가 있다면 바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어요.
무튼 당분간은 스너글 섬유 유연제 허거블 코튼 향을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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