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책 리뷰_19/100

저는 부동산 및 투자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오늘은 그 중 19번째 책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19번째 책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입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유튜브로 투자 관련 영상을 많이 보는데 투자 고수들이 많이 언급을 해서 어떤 내용의 책인지 예전부터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주식 관련 책인 것 같은데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것 같아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책의 서문은 책의 저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절친한 친구인 스테판 리쎄가 썼는데 앙드레 코스톨라니에게 있어 '독립'이 가지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독립

 

'그에 있어서 '독립'의 의미는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고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하기 싫다'고 말 할 수 있고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너무 멋진 말임에 틀림없다.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말 할 수 있는 것..정말 너무 멋지고 저도 경제적이든 정신적이든 앙드레 코스톨라니와 같은 독립을 이루어야겠다는 소망을 다시 한 번 간절하게 염원했습니다. 그리고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이 책을 쓴 후 서문을 채 작성하기 전에 93세의 나이로 타계를 하셨기 때문에 서문은 친구인 스테판 리쎄가 쓰게되었는데 서문에 이렇게 감동을 받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훗날 제 책을 낼 때 이렇게 감동적인 서문을 써 줄 친구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책 집필

 

그리고 이 책에서 부동산에 대해 아주 짤막하게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재밌어서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경험 상 나는 스스로 살 집은 주택이든 아파트든 가능하면 사라고 권한다.

그렇게되면 상승하는 집세와 집주인에게서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지만 내 집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능히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도 가장 잘한 투자 두 개 중 하나가 먼저 내 집 마련을 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주식 투자 책을 읽으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갑니다.

 

내 집 마련의 필요성

 

더불어 이 책에서는 주식 시장과 주식 시장의 역사, 주식 시장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는데, 요즘 금리 상승이 핫 이슈인데 이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1987년 미국에서 지금과 비슷하게 금리를 여러차례 올렸던 역사가 있으며 부동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주식 투자에도 사이클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금리가 다시금 떨어진다면 무조건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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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움직여서 큰 수익을 낸 경험이 아주 많은데 정말 저런 통찰력은 대체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바로 엄청나게 오래된 '경험'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험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할수록 팩트에 의해서 시장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팩트는 시간이 걸려서라도 찾으면 되는데 사람들의 심리라면..이건 경험이 많아야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왜 투자에 대해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사람의 심리에 대해 공부를 해야한다고 말하는지 이제는 좀 알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의 심리

 

요즘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주식에 대한 책을 아주 오랜만에 읽었는데 정말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주식으로 큰 수익을 내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100번 중 51번을 맞추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 것처럼 미래를 예측하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시 주식 투자를 시작한다면 우량주를 꾸준히 일정 금액으로 매수하거나 시장에 투자하는 ETF만 차곡차곡 모아갈 생각입니다.

 

미래 예측

 

책 내용 전체를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주식 투자 책임에도 책 곳곳에 앙드레 코스톨라니 특유의 재치있는 말들이 있어서 재밌었고 가히 주식 투자의 거물이라 불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했고 주식 투자자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필독해야 하는 책이며, 옆에 두고두고 계속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식 투자 관련 책이기에 부동산 투자와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투자라는 개념의 큰 틀에서 볼 때 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읽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