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수 박사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리뷰_17/100

부동산 및 투자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그 중 17번째 책인 '구만수 박사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구만수 박사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이 책에서는 정권 별 부동산 정책 및 규제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 노무현 정부 때는 부동산 투기 과열을 막고자 1가구 2주택 소유자에게는 양도세를 무려 50%나 중과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여 놀라웠으며 부동산에는 사이클, 즉 흐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김대중 정부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를 위해 분양권 전매 허용, 청약 자격 완화, 재당첨 제한 폐지, 양도 소득세 면제, 취등록세 감면, 분양가 자율화, 토지거래허가 폐지, 재건축 사업의 지원 등의 정책을 펼쳤다고 합니다. 지금같은 부동산 상황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정책들인데 제가 부동산에 계속 몸담고 있다면 정말 이런 시기가 한 번 쯤 다시 올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출처 : JuneFa의 역세권 부동산 정보 분석

 

이 책은 2017년도에 쓰여졌는데 마치 지금 쓰여진 것처럼 지금 상황을 설명해주는 비슷한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어 통화량이 많아져서 물가가 상승했다는 부분과 양적 완화 등에 대한 부분을 보면서 비단 지금 상황이 전에 없던 새로운 상황이 아니라 이전에도 발생했었던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 상황(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통화량 급증 및 감축 시작, 자산 가격 폭등 및 폭락)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이해가 아주 잘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리 상승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통화량이 늘어난만큼 자산의 가치는 하락하고 반대로 실물 자산인 부동산 가격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지금은 상승 후반기로 보합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코로나 초창기에 집을 샀을텐데! 하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다만 현재는 물가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 세금 인상 등 통화량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흘러가는 것 같아 투자를 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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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그플레이션

 

더불어 이 책에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해 나와있는데 일부 부동산 폭락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우리 나라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똑같이 될 거다라고 하는 모습을 많이 봤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무엇이지?라고 생각하며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알게되었습니다. 알고나니 부동산 폭락론자들의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 나라가 일본과 같아지려면 사실..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또한 요즘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접하면서 '블랙 스완' 이라는 단어도 많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백조는 흰색인데 블랙 스완은 검은색 백조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말 그대로 일어날 수 없는 것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검은색 백조가 발견되면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실제 발생한다'라는 뜻으로 통용된다고 합니다.

 

블랙 스완

 

이 책을 읽으며 부동산의 큰 흐름을 잡을 수 있었고 잘 알지 못했던 부동산 관련 개념도 알게 되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부동산 초보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