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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by 수진잉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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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는 나에게 밀린 방학 숙제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밀리고 밀려서 정말 방학 숙제였다면 열댓번도 더 선생님한테 혼났을 것 같은데 이건 강제성이 없는데도 항상 나에게 찝찝함을 느꼈다.

왜 그런 느낌을 받았을까?

 

공부 하기 싫어..


해야한다는 걸 알면서도 하기 싫어서 애써 외면했던 것 같다. 저축 열심히 하고 주식 열심히 하면 굳이 집 없어도 돼~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어떻게든 집은 마련되지 않을까?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기도 했고 정말 여차하면 엄마, 아빠랑 평생 살지 뭐~라는 유아적인 생각도 했다.

그래도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껴서 책도 읽어보고 유트브도 보려고 노력했었는데 어찌나 재미가 없던지..동기나 흥미가 생겨야만 열심히 하는 나는 정말 부동산이 너무 재미없고 하기 싫었다. 그래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동산 공부는 항상 뒷전이었고 속으로 찝찝함만 한움큼 가지고 있었다.

 

찝찝



그러다 최근에 부동산에 갑자기 흥미가 생겼다.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느 날 갑자기 흥미가 생겨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우선 나는 부동산의 정말 ‘ㅂ’자도 아닌 한 획에 해당하는 부분조차도 정말 모른다. 바닥까지 아주 무지한 상태이다. 그래서 좀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는 컨텐츠를 원했는데 내가 구독하고 있는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이하 재파) 채널이 나의 니즈에 딱! 맞았다.

 

재테크 읽어주는 파일럿



흥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부동산 유튜브를 봤었는데 모르는 단어들도 너무 많고 내용이 너무 딱딱해서 진짜 억지로 억지로 봤었다. 그러나 ‘재파’가 설명해주는 부동산은 정말 부동산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아주 쉽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정말 많이 몰라서 노트에 하나하나 필기해가면서 봤다.^^

재파가 부동산 관련 영상을 19년도부터 올렸고 역주행으로 한 바퀴를 돌리고 나니 아직도 많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드디어 부동산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부동산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유튜브 재파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아파트



서론이 길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전 아주 초초초초초보이므로 극 초보의 입장에서 적은 것이기에 부동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1. 주거는 가장 기본이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의식주’이다. 그 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이라고 생각한다. 옷이나 식사는 적은 돈으로도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주거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간이다. 물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전/월세로 주거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집 값은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에 나는 지속 같은 컨디션의 집에 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전셋값, 더 높은 월셋값을 지불해야 한다. (심지어 같은 컨디션이 아니라 집은 점점 노후화되는데 나는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 더불어 지속 이사를 다녀야하는데 이사 비용도 생각해보면 꽤 큰 비용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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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방어가 된다.
집 값은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만큼 가격이 상승한다. (이 부분은 집 값이 상승한다기보다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는 내 자산이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같이 상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가 되고 경제적인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3.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지역이나 입지 등에 상관없이 무조건 집 한 채만 있으면 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부동산을 산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어렵지만 분양권 매매나 갭투자, 저평가 아파트 매매 등을 통하여 자산을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부동산 재테크



4.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연금은 크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 연금, 주택 연금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국민연금은 의무 가입이며 퇴직 연금과 개인연금은 들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러나 퇴직 연금과 개인 연금을 들지 않았어도 집이 있는 사람은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가 있다. 집이 한 채 있을 경우 주택 연금을 통해 죽기 전까지 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 월 지급금(2020년 가입 기준)

 

5. 주거의 안정성을 준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나에게 있어 주거 안정성이 주는 부분은 꽤 크다. 크고 화려하진 않더라도 내 몸 하나 뉘일 곳이 있다는 게 심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전세를 얼만큼 높여 달라고 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이사 갈 생각을 하지 않아서 좋을 것 같다.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 이사는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다.)

 

안락한 집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5가지를 위처럼 적었지만 1번 이유만으로도 부동산은 공부를 꼭 해야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재파의 19년도 영상부터 보면서 내가 저때만 공부했어도 지금보다 자산이 훨씬 늘었을텐데, 집 1채라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너무너무 후회스러웠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지금 부동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고 대출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은 이제 끝나서 기회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공부한 지 한달 도 안된 나지만 기회는 언제 어디서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죽지않고 그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머물러있으면 언제든 기회는 찾아온다. 다만 내가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하며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고 공유하려고 한다. 내 집 한 채 사는 그 날을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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