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8월에 결혼을 해서 청첩장을 받으러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고 편~하게 수다를 떨러 의정부 큰 카페를 검색해보니 의정부에서 제주도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의정부 제일 시장 들어가기 전 건물에 있고 지하에 위치해있습니다. 가벽이 현무암으로 되어 있는데 벌써 제주도 느낌이 나지 않나요?ㅎㅎ 친구들이랑 의정부 안의 작은 제주도라며 웃었습니다. ㅎㅎ
오픈 시간은 12시고, 폐점 시간은 23시인데 코로나로 인해 폐점 시간은 달라질 수 있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입구인데 벌써부터 제주도 냄새가 스믈스믈 납니다 ㅎㅎ
케익이 전시돼있는 냉장고인데 진짜 제주도 느낌이 나게 다 현무암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는 제주도 느낌은 안 나고 특이한 건 오징어 먹물 매운 스콘이 있었습니다. 이건 너무 도전인 것 같아서 패스패스~
랑데자뷰 카페 내부는 보통 카페보다 훨씬 컸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는 않았는데 사진 찍을 장소도 많고 내부가 진짜 크고 테이블도 멀리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요즘 같은 시국에 그나마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전에 갔었는데 그 때도 사람이 많이 없었고 워낙 공간이 크다보니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하며 앉아 있었습니다.)
카페가 크게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전신 거울로 된 곳이 있어서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놀기 좋았습니다.
여긴 완전 사진 찍게 해둔 곳이라서 친구 한 컷 찍어줬습니다. ㅎㅎ
저희는 밥을 먹고 간 상태라 녹차 케익, 치즈 스콘, 오미자 차, 커피를 시켰는데 커피도 괜찮고 디저트도 맛있었어요. 화장실은 카페 밖에 있는데 깔끔했고 에어컨이 엄청 세게 틀어져서 추웠는데 담요가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장도 크고 좌석 거리도 많이 떨어져 있고 편하게 수다 떨 수 있는 곳이라 나중에도 친구들 만날 때 한 번 쯤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사실 현무암을 제외하곤 제주도 느낌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이색적인 디자인의 카페를 방문하고 싶다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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