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좋아서 봄 기운을 느끼고자 4월 4일에 언니네 가족과 함께 연천으로 놀러 갔다 왔습니다. 연천에 고대산 자연 휴양림이 있어서 가족끼리만 오붓하게 묵으러 갔고 가는 길에 재인 폭포가 유명하다고 하여 잠시 방문했습니다.
(일요일 방문이라 휴가를 못 쓴 저희 가족은 휴양림에서 잠깐 머무르다가 오고 언니네 가족만 머물렀습니다.ㅎㅎ)
우선 연천은 아래 지도에 나와있는 것처럼 북한과 아주 가깝습니다. 연천에 가까워질수록 군대도 많이 보이고 중간 중간에 군사 시설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건 저희 집에서 가평을 가면 진~짜 멀다고 생각했는데 연천이 가평보다 더 멀다는 사실을 이 날 알았습니다. ㅎㅎ
달리고 달려 재인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재인 폭포 근처에 차를 대고 바로 갈 수 있긴 하지만 저희는 재인 폭포에 연결되어 있는 둘레길을 걷고 싶어서 주차장에 차를 댔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재인 폭포 탐방로 안내 표지판이 보이고 여기서부터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안내 표지판에 나와있는 것처럼 20분 정도 자연을 느끼면서 가면 재인 폭포가 나옵니다. 날씨 좋은 거 보이시나요^^? 4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따뜻하고 바람도 살랑살랑부는 봄 날씨였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재인 폭포가기 전 자연 경관을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여기는 진짜 너무 예쁜데 사진으로 다 담아지지가 않네요. 여기를 보면 정말 사람 손이 하나도 타지 않은 원시 자연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슴이나 노루가 나와서 강물을 마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게 더 어색한 그런 곳이었어요.
가다보면 소원을 빌며 돌을 하나하나씩 올려둔 곳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조심스럽게 돌을 올리면서 올해 염원하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20~30분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우람한 폭포 소리가 들리고 저 멀리서 재인 폭포가 보입니다. 물줄기가 정말 시원하게 내리고 있고 위에는 출렁 다리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셨듯이 재인 폭포를 더 가까이서 감상하려면 이 출렁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이름처럼 다리가 살짝 살짝 출렁거리는데 건널 때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제가 원래 겁이 많아요^^;) 그리고 한 번 건너면 출렁거리는 것 때문인지 다들 살짝 멀미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이 말이 계속 나옵니다. 폭포 물줄기가 정말 시원하게 떨어지고 멀리서 봤을 때는 물이 초록색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되게 맑았습니다.
다리는 꽤 깁니다. 사진 속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밑에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래를 훤~히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워서 잠깐 보고 성큼 성큼 걸어갔어요 ㅎㅎ
출렁다리 움직이는 것 한 번 보세요. 제 손이 떨리는 게 아니라 출렁다리가 움직이고 있어요. 다시 봐도 멀미가 나네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2탄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그럼 2탄에서는 고대산 자연 휴양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1.04.17 - [직접 구매 및 체험 후기/기타 정보] - 고대산 자연 휴양림, 재인 폭포 방문 후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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