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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후기(줄거리, 요약)

by 수진잉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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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책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본주의

 

 

1. 도서 소개

자본주의(Capitalism), 금융 자본주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

인류의 역사 500만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자본주의가 출현한 시간은 23시 59분 56초.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이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묘사된 자유로운 시장경제 체제, 즉 자본주의에 우리는 지금도 살고 있다.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역사가 교환 경제에서 자본주의 경제로 이행하면서 무엇이 나타났고, 무엇이 사라졌을까?

 

자본주의의 작동원리는 무엇이며, 경쟁은 어디에서 생겨났는가? 인류가 경험했던 그 어느 체제보다 엄청난 부의 생산능력을 보여준 자본주의 세상에서 우리는 모두 행복한가? 

 

2. 내용 및 줄거리

1) 목차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①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②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 낸다.

③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찾지는 않는다.

④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

⑤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 금융위기가 온다.

⑥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⑦ 은행은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해준다.

⑧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PART 2.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 상품의 비밀

① 재테크 열기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②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

③ 8%의 이자를 주는 후순위채권의 비밀

④ 은행은 판매수수료가 많은 펀드를 권한다.

⑤ 보험, 묻지도 따지지도 않다가 큰코다친다.

⑥ 파생상품은 투자를 가장한 도박과 같다.

⑦ 저축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⑧ 금융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① 어릴 때부터 우리는 유혹당한다.

② 쇼핑할 때 여자는 훨씬 감정적이다.

③ 보안용 CCTV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④ '사고 싶다'고 느끼면 '필요한'것 같다.

⑤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⑥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나도 산다.

⑦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다.

⑧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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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① 금융 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②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다_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③ 쉬지 않고 일해도 왜 가난한가_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④ 실업률을 낮출 정부의 개입을 권하다_케인스의 거시경제학

⑤ 정부가 커지면 비용도 늘어난다_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PART 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① 국민소득이 오르면 내 소득도 오른다?

② '복지=분배'는 오해다.

③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④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

 

2) 줄거리

저자는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가 곧 자본주의의 비밀이라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 후 글을 시작한다. 은행이 돌아가는 시스템, 대출을 받거나 갚았을 경우에 생기는 상황, 금융 상품의 비밀들에 간단한 예시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현재 우리가 처한 자본주의의 현실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여기에서의 자본주의 현실이란 열심히 일하고 꼬박꼬박 저축을 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먹고 살 걱정을 해야하는 것과 우리의 삶이 알게 모르게 자본주의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는 여러 석학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현재 우리의 자본주의가 갖추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3. 나의 느낀점

저는 직장인 6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란 나와 관계가 없으며 경제 공부는 정말 재미없고 따분한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계속 열심히 일을 하면 되고, 국민 연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고, 부모님 세대처럼 저축 열심히 하고 아끼면 부유하진 않아도 가난하게 노후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육아 휴직에서 복직하고 얼마 되지 않아 퇴사를 하는 여자 직원분들을 보면서 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퇴사를 하고 싶으나 돈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퇴사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며 저의 현재와 노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대체 돈이 뭐길래 돈을 그렇게 무서워하는 걸까? 생활을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었는데 무의식적으로 돈에 대한 무서움이 자라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돈이 무서운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해보았었습니다.

 

그 결과, 제가 돈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동기 부여를 받게 되었고,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다고 하여 'EBS 다큐 프라임 자본주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제에 대해서 정말 무지한 상태였고, 아는 거라곤 그저 은행의 저축, 연금 상품 등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은행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은행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부끄러웠던 부분은 은행의 원리에 대해서 정말 하나도 몰랐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기 전까지 대출이란 사람들이 저금한 금액을 기업에 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더불어 빚이란 게 나쁜 것이 아니라 빚이 있어야만 은행이 돌아간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 금융 파생상품이 정말 많은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은행 파생 상품을 팔고 있으며, 은행원들이 실제 그 파생 상품들을 다 알기 힘들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저는 진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얼얼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여태까지 은행원을 무조건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행을 가면 은행원들을 보고 상품을 들었는데 무조건적으로 믿을 게 아니라 상품을 들기 전에 저도 반드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금융 지식의 중요성을 정말 많이 느끼고 공부를 해야만 저의 돈과 저의 삶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PART 3에 소비 마케팅의 비밀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을 때는 민간인 사찰이라도 당한 줄 알았습니다. 제 얘기를 너무 적나라하게 적어놔서 속으로 '맞아, 맞아!'를 외치며 책을 읽었고, 다 읽은 후에는 창피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제가 사고 먹고 하는 등의 모든 쇼핑은 다 저의 필요성과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소비를 하게끔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었고, 나의 감정이나 자존감에 따라 소비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쇼핑하는 것이 좋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지만 앞으로는 장바구니에 넣고 아이템끼리 경쟁하여 꼭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제품만 사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정말 알기 쉽게 경제 용어나 현상들을 예시를 사용해서 풀어놨다는 것입니다. 저같이 경제 지식이 Zero인 사람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고, 책 내용이 재밌어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읽어봤으면 좋겠고 경제 공부에 대해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책을 계속 추천하고 있습니다.

 

 

4.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더불어 자본주의 책 읽으시면서 국가 부도의 날, 빅쇼트 영화 보시면 IMF,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나니 영화도 더 재밌어져서 함께 추천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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