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및 투자 관련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96번째 책으로 '부동산 소액 투자의 정석'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들어가는 말'에 10년 정도 공부를 하면 원하는 경제적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10년을 공부하고 노력했음에도 원하는 경제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모두 '지나치게 똑똑한 사람들' 이거나 '지나치게 재테크에 밝은 사람들' 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열정이 그들을 해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의 저자인 김원철님의 '부동산 투자의 정석'도 읽었었는데 그 책도 재밌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뉴 전세 레버리지 전략을 알려주시며 다른 부동산 책들을 읽으며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2022.06.26 - [부동산 공부] -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 리뷰_7/100
더불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알게되었는데 실제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종잣돈이 많이 없기 때문에 평소 지방 투자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지방 투자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어 많이 공부가 됐습니다.
김원철 작가님은 투자 경력만 무려 15년차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100% 무조건 이건 내 말이 맞아라고 강하게 말씀하시기 보다는 한 소끔 힘이 살짝 빠진 느낌으로 말씀해주시는데 왠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투자에 100% 확신이 있을까..80%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하는 게 투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김원철님은 투자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투자는 어차피 모르는 일이니 그냥 대충 해야 하는 일도 아니고,
가장 좋은 결과를 안겨줄 것을 반드시 알아내서 하는 일도 아니다.
투자는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는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은 투자에 관한 지식도 물론 좋았지만 경제적 목표나 삶에 대해 얘기하신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 좋아서 제 블로그에도 남기고자 합니다.
'열심히 사는 건 좋지만, 단지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하루의 삶을 버겁게 만드는 건 바보같은 일이다. 그 곳에 도착해도 내가 생각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니 허상만 좇을 게 아니라 내 삶의 충만함도 챙기면서,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방식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자세가 아닐까. 여태껏 돈 이야기만 하다가 막판에 웬 뚱딴지같은 소리냐 싶을 수도 있지만, '경제적 자유'나 '여유로운 삶'이란 구호들이 허상일 수 있음을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한다. 돈이 없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적당히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적당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저 '꾸준히 노력하는 삶' 정도면 된다. 돈 걱정 하나 없는 삶,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삶이 반드시 최고의 삶은 아니란 말이다.'
저는 위 내용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직 경제적 자유의 삶만 꿈꾸고 바라봤는데 그게 허상일 수도 있다니..뭔가 마음 한 쪽이 살짝 쓰려왔습니다. 그러나 그게 허상이라고 하니 오히려 중압감이나 스트레스가 살짝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죽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는 삶'. 이건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삶의 충만함도 챙기면서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가 아닌 여러가지 꿈꾸는 목표 중 하나로 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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