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 리뷰_7/100

부동산 책 100권 읽기 중 7번째 책으로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부동산 투자의 정석'을 선택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의 정석

 

부동산에 관한 책을 계속 읽고 유튜브 방송을 들으며 왜 진작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공부를 하지 않았는지, 너무 늦었다며 혼자 마음이 조급했었는데 책의 서두에 10년 금방 간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라고 해서 마음을 많이 고쳐먹었습니다. 어차피 늦었다고 지금도 안 하면 나중에는 정말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순간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늦게 관심을 가진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종 출판 년도가 조금 오래된 책을 읽을 때마다 문득문득 느끼는 건 부동산이 항상 오르는 것은 아니며 어느 정도 싸이클이 있다는 것입니다. 2005~2006년에 부동산이 호황이라 부동산에 다들 미쳐있었다고 하는데 불과 작년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동산 사이클

 

2007년에는 부동산 투자하기 적합한 때가 아니라고 했고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부동산 거품이 단번에 꺼진 후 기나긴 혹한기가 다가왔다고 합니다. 물론 22.6월 현재 금융위기가 왔다거나 본격적인 부동산 하락세가 온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은 과도한 상승에 따른 피로도가 많이 쌓여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호가가 1~2억, 많게는 3억 이상 호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대해 묘사해 놓은 부분과 현재의 모습이 배우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6/25 일자 뉴스

더불어 2008년 금융 위기가 왔을 때 매스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던 단어가 바로 ‘하우스 푸어’였다고 합니다. 22.6월 인터넷에 하우스 푸어를 검색해보니 기사 제목을 하우스 푸어로 잡은 뉴스나 블로그가 최근 많이 생겨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 푸어

책에서 대중은 활황장에는 흥분해 리스크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불황장에서는 무조건 수익이나는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 대목을 읽으며 주식을 하던 제가 생각났습니다. 불황일수록 투자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투자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투자는 마라톤과 같다. 초반에 화끈하게 뛰기보다는 오래 달릴 생각을 해야 한다.”

 

마라톤

 

물론 제가 투자의 고수는 아니지만 저도 이 말에 100% 동의합니다. 못해도 부동산 공부 및 투자를 하려면 최소 4~5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기준 호흡이 짧은 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너무 초반에 무리해서 아예 나가떨어지지 않도록 페이스 조절하며 진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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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전세 레버리지 투자와 갭투자의 차이점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전에는 둘 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를 이용하는 것이라 용어만 다르고 둘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명확하게 개념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 전세 레버리지 : ‘전세 보증금이 꾸준히 상승할 수 있느냐’가 기준
-. 갭투자 : ‘매매가가 상승할 것이냐’가 기준

 

레버리지

 

위처럼 봤을 때 매매가가 상승하지 않는다면 갭투자는 매우 위험한 투자가 되지만, 전세 레버리지는 불황기에는 전세가가 오르기 때문에 오른만큼의 전세 금액을 내가 취할 수 있고, 활황기에는 매매가가 오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책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접했던 부동산 관련 책들 중 주식을 언급한 책은 정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심지어 배당주 투자 얘기를 하는데 저도 어느 정도 자산을 이룬 후에는 배당주 투자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당주 투자

책에 어떤 부동산을 보유해야 하는지, 언제 부동산을 사야 하는지, 어떤 아파트를 사야하는지 등도 자세하게 나와있어 부동산 초보가 읽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구절을 남기며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삶도 중요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당장 내 손에 쥐고있는 돈이 별로 없어도,

앞으로 얼마든지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확신이다.

그 확신을 얻기 위해 오늘도 지식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지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