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및 투자 관련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며 28번째 책으로 김학렬(빠숑) 작가의 '흔들리지 마라 집 살 기회 온다'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 대혼란의 시대에 어떻게 사람들이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쓰셨다고 합니다.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액터에는 총 3 집단이 있는데 그건 바로 정부, 기업, 국민입니다. 저자는 이 세 액터의 입장에서 각각 부동산을 어떻게 다루는지 설명을 해주는데 부동산의 민낯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모두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행동을 하지만 약간 아무도 믿을 수가 없고 그 어느 것에 의지하지 말고 저 스스로 저를 위해 부동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경제적인 부분을 꾸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저기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주관을 반드시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 관련 책을 볼 때마다 항상 강조하는 것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이며, 이자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내 집을 마련하고 단기 시세 차익을 위한 투기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부동산 폭락론자인 '선대인 소장'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을 읽기 전 선대인 소장의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라는 책을 읽어서 그런지 각각의 주장을 비교하면서 보니 재밌었습니다. 이 책을 읽었거나 읽으실 예정인 분들이 계시다면 선대인 소장의 책도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022.07.09 - [부동산 공부] -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책 리뷰_22/100
그리고 이 책에서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해 설명이 나오는데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 나라가 일본처럼 되고 싶어도 되기 무척 어렵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될까봐 두려움에 떨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책을 읽으며 제 속마음을 들킨 것 같은 느낌이 든 부분이 있었는데, 저자는 부동산을 투자함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대박 부동산의 꿈을 버려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부동산 책을 읽으며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해서 투자 잘 하면 대박을 낼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했는데 수익률을 물가 상승분만큼으로 내려야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저자는 앞으로 전세는 서서히 사라지고 월세가 대세가 될 것이기 때문에 월세 시대를 대비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부동산을 이제 막 공부한 사람이라 부동산에 대해 전혀 잘 모르지만 이 생각에는 약간 반대입니다. 현재 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전세보다는 월세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는 들었는데,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상승이 물가가 어느 정도 잡히면 다시 서서히 내려올 것이기 때문에, 이 때 하락한 금리로 인해 월세보다 전세 대출 이자가 더 저렴하다면 사람들은 다시 전세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월세는 버리는 돈이고 월세는 돈 없는 사람들만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짧은 배경 지식으로는 잠시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월세 수요가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경제 상황이 변하게 되면 다시 전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세와 월세의 수요가 어떻게 바뀔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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