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중의 기본, Basic 중의 Basic, 기본의 정석인 토너를 들고 왔습니다. 다들 독도 토너 한 번씩은 들어보셨죠?
때는 어언 2년 전, 바야흐로 토너 유목민 시절 여러 스킨들을 사용해보면서 그때 당시 가장 Hot했던 '독도 토너'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화해 앱에 검색했을 때 유해 성분이 하나도 없었고, 평점도 되게 높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평점 4.37에 20가지 주의 성분이나 알레르기 유발 주의 성분은 0개입니다. 후기도 보시면 48,969개가 있습니다. (전 화장품 사기 전에 가능하면 화해 앱에 들어가서 성분 체크하고, 후기들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독도 토너의 실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독도 토너는 200ml, 500ml 두 종류가 있고 맨 처음 200ml로 사용해 본 후 괜찮아서 재구매를 했고, 200ml를 생각보다 빨리 써서 500ml를 구매했습니다.
독도 토너는 '라운드 랩'이라는 회사 제품이고 10월 25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의 날을 함께 기억하고자 출시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독도 토너의 정식 명칭은 '라운드 랩 1025 독도 토너'입니다.
또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구매 금액의 일정 부분이 독도를 위해 기부가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라도 독도를 위해 기부할 수 있다니 어떤 면에서는 착한 기부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감을 먼저 보시면 콧물 제형이 아니라 완전 물처럼 그냥 주룩 흐릅니다. 그래서 전 얼굴에 바를 때 얼굴을 완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조금씩 조절하면서 해줍니다. 사실 조절이 잘되는 입구 타입은 아니에요. 그래서 항상 바를 때는 목까지 흐르는데 뭐.. 토너는 금방 흡수되니깐 그러려니 합니다.
이건 사담이지만 저는 토너를 사용하거나 클렌징 워터를 사용할 때 꼭꼭 화장솜에 묻혀서 닦아냈었습니다. 토너로 세안한 후의 얼굴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닦아줘야 되니깐 화장솜에 묻혀서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피부과에서 일하는 분의 유튜브를 봤는데 그 피부과 의사 선생님께서 얼굴 피부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화장솜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울 때 말고는 토너랑 클렌징 워터를 사용할 때 절대 화장솜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홍조가 없었는데 안 그래도 홍조가 좀 심해졌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보통 겨울에 홍조가 심했고 겨울에 화장솜을 끊었는데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겨울에는 홍조가 별로 없었습니다.
다시 독도 토너로 돌아가서 사용감은 완전 잘 흐르기 때문에 조절을 잘해주셔야 하고 제품 후기는 음 그냥 보통인 것 같습니다. 정말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크게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성분도 너무 착하고 가격은 엄청 저렴하진 않지만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 그렇다고 이걸 발랐을 때 수분감이 정말 충분해지거나 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설명에 쓰인 대로 묵은 각질과 블랙헤드를 케어를 잘해주는지도 사실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냥 Basic 한 기본 토너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수분감이나 여타 다른 부분을 토너로 채우시겠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이 토너를 4계절 내내 사용해봤는데 크게 단점은 없었지만 독도 토너를 다 쓴 후에는 다른 토너로 바꾸려고 합니다.
2020/05/21 - [직접 구매 및 체험 후기/화장품, 미용제품 사용 후기] - [화장품] 독도 로션 직접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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