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증권사 계좌 개설 후 생에 처음으로 주식을 샀다. 삼성전자우 66200원에 4주를 샀으며 주가가 점점 오르는 것을 보고 한 번에 더 많이 사고 싶었으나 우선 참았다. 4주만 샀다고 하니 주변에서는 비웃었지만 아직은 쫄보고 주식에 대해 정말 너무 무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씩 사면서 공부하며 투자 금액을 늘리고자 한다.
동생은 주식을 나보다 더 많이 알아서 동생에게 지금 같은 장이면 예/적금 다 깨서 넣으면 시세 차익에 배당금까지 엄청 받을 수 있으니 지금부터 한 꺼번에 많이 넣으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다.
동생은 아무 말 없이 유튜브 영상 하나를 보내줬는데 그 영상은 삼성전자를 아주 오랫동안 보유했던 분의 이야기였다. 그 분의 핵심은 농사 짓듯 매월마다 정기적으로 꾸준히 투자를 하고 한 번에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물론 나같은 주린이도 지금 같은 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전 재산 몰빵했다가 단타로 수익 실현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것은 단기투자로 즉각 돈을 벌기보다는 장기 투자하며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고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서 월급 외 부수입을 늘리는 것이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적은 양일지라도 욕심 부리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여담이지만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말이 '아무것도 모른 채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라는 것이다. 아직 주식에 대해서 너무 모르기 때문에 영끌해서 투자하는 것은 내 상황에서는 리스크하다고 느꼈고 우선은 보수적으로 투자하고자 한다.
지금은 장이 좋아서 20년에는 누구든 돈을 넣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한다. 내가 투자를 잘해서가 아닌 장이 좋아서 수익률이 좋았음을 반드시 기억하고 언제든 주식 시장은 안 좋아질 수 있음을 머리에 새기며 투자하겠다.
삼성전자야 일 열심히 해~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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