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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책 리뷰_81/100

by 수진잉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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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동산 및 투자 관련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81번째 책으로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님이 이 책을 쓰셨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저는 부동산학과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예 몰랐습니다. 사담이지만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같은 투자인데 주식학과는 왜 없을까요?ㅎㅎ

 

부동산학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가졌던 많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생각이라기보다는 편견이 깨졌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최근 부동산의 폭등을 겪으면서 저는 우리나라 집 값이 정말 비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 놀랐고 현재 젊은 청년들이 집 사기가 너무 힘들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예전에는(부모님 시절) 지금보다 더 힘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아파트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는 보통 집을 살 때 주택 담보 대출을 받습니다. 집을 구매하지 않고 전세를 살 경우에는 전세 대출을 받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이런 대출 자체가 없었고 집을 사거나 빌리기 위한 대출 자체가 시작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과거 금리가 15~20%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출을 하고 싶어도 대출 금리가 몇 % 였을지 상상해본다면 감히 대출의 '대'자도 꺼내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이 어렵다고 불평/불만만 가지기 보다는 정확한 사실을 직시하고 솟아날 구멍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출

 

또 인상깊었던 부분은 원래 부동산은 전국적으로 같은 방향성(오를 때 같이 오르고 떨어질 때 같이 떨어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흐름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발생했을까에 대한 원인 분석은 이 책에 나오지 않지만 이러한 현상 때문에 지역의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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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집 값 흐름 차이

 

위 내용은 좀 더 공부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흐름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위험이 좀 더 분산되어 투자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좀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전국 각지에 부동산을 1채씩 갖고 있을 경우 흐름이 동일하다면 집 값이 내릴 때 다 같이 내리기 때문에 만약 역전세가 일어난다면 한꺼번에 많은 돈을 물어주어야 하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파산 지경에 이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분산 투자

 

그러나 흐름이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다면 만약 지방의 집 값이 떨어져 역전세가 일어난다고 해도 강남의 집 값은 오히려 상승한다면 지방의 임차인에게 일부 전세금을 돌려주어도 어느 정도의 재정적 여력이 있을 것이고 전체적인 자산은 증가하거나 또는 일부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투자에 대한 안정성은 좀 더 좋아졌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은 좀 더 공부를 하면서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심을 잘 잡아야해!

 

더불어 여태까지는 부동산 관련 책을 보았을 때 전부 '투자' 관점에서만 보았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부동산을 투자 관점이 아닌 '학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좀 더 다양한 의견, 생각, 방향 등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서 아주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부동산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씩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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