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및 투자 관련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으며 68번째 책으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 외에도 여러 책이 있는 줄은 몰랐었습니다. 그 중 '젊어서 은퇴하기'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만 읽었을 때는 로버트 기요사키가 처음부터 부자 아빠의 조언을 듣고 승승장구한 줄 알았었는데 이 책을 읽고 사업이 망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부자 아빠는 '왜'가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왜'에 대한 신념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도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있어 '왜'는 아주 명확하며 그것은 바로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것입니다.

어느 일요일 저녁, 다음 날 또 회사를 가야한다는 우울한 감정에 빠져있었는데 그 순간 몇 년 동안 이런 생활이 반복되었고 앞으로도 나의 일요일은 계속 이럴 거라는 생각에 갑자기 짜증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휴직을 하게 되었었는데 하루하루를 저의 계획 하에 온전히 충실하게 살아가니 너무 행복하고 이런 삶을 내가 원하는 거였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기 은퇴를 더욱 꿈꾸게 되었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도 좋지만 저는 이 책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젊어서 은퇴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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