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청년의 부자 공부 책 리뷰_89/100
저는 부동산 및 투자 관련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89번째 책으로 얼음공장(함태식)님의 '가난한 청년의 부자공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초점이 맞춰졌다기보다는 얼음공장님이 힘들었던 시절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마인드를 가졌는지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활용하였던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서술한 책입니다. 얼음공장님은 이미 유튜버로 너무 유명하시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계시지만 어렸을 때 힘들었던 얘기가 나와있는 부분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얼음공장님의 어머님의 손을 잡아 드리고 어린 얼음공장님을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얼음공장님은 어렸을 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고 30대가 되어서는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해 정말 엄청나게 열심히 간절하게 사신 것 같습니다.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하고,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제가 과연 얼음공장님처럼 할 수 있을지, 더 좋은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음 공장님의 부자가 되기 위해 부를 다룬 책을 엄청 많이 읽으셨다고 합니다. 책 곳곳에 얼음공장님이 읽은 책이 언급되어 있는데 그 중에 제가 읽은 책도 있고 읽지 않은 책도 있습니다. 읽지 않은 책은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두고 하나씩 읽어나가려 합니다.
제가 이 책을 보며 감명깊었던 구절은 바로 이것입니다.
'비록 당장 손에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아도 당신은 성장한 것이고 결국 그 보상을 받을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티켓은 선불이다. 대가를 다 치르면 저절로 우리 손에 주어진다.'
열심히 해도 눈에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오래 지속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책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초반에 비슷한 생각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과연 책 100권 읽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그 시간에 좀 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히 100권 읽는다고 한 거 아닌가? 시간만 낭비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공표하기도 했고 책을 안 읽으면 친구 만나서 놀거나 넷플릭스 보기밖에 더 했겠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위해 스스로 혼자가 되어 외로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오히려 외롭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수록 더욱 책을 파고 들었고 저자들의 생각에 몰입하다보면 되려 함께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아직 부동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초반 몇 년 동안은 외롭고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안항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했을 때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제 속에 무언가 하나씩 쌓인다는 것을 느끼며 참고 견디고자 합니다.
지금의 삶을 바꾸고 싶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투자 마인드를 배우기에도 아주 좋은 책입니다.